요즘 가장 핫한 코드 에디터인 Cursor와 Windsurf. 이 두 코드 에디터는 AI 기반으로 코드 작성과 디버깅을 도와주어 개발자들의 업무 효율을 혁신적으로 끌어올려주고 있다. 둘 다 VS Code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지만, 접근 방식과 철학이 완전히 다르다고 한다. 과연 어떤 툴이 나에게 더 잘 맞을까?
🌟 Cursor, 너는 누구니?
Cursor는 MIT 출신 개발자들이 만든 AI 기반 코드 에디터로, 최근 개발자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 VS Code 사용자들에게 친숙하면서도, AI 기능이 깊숙이 통합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Cursor의 강력한 기능들
뛰어난 멀티모델 AI 지원
- GPT-4o, Claude 3.5 Sonnet, Gemini 등 여러 AI 모델을 지원
- 상황에 따라 최적의 모델을 선택할 수 있음
- 특히 복잡한 로직 처리에서 뛰어난 성능
정밀한 탭 완성 (Tab Completion)
- 단순히 한 줄만 완성해주는 게 아니라, 파일 전체의 맥락을 이해해서 함수 전체, 때로는 클래스 단위까지 예측해서 제안
- 상단에서 변경한 내용을 기반으로 하단의 필요한 수정사항을 정확히 예측
- 개발자들이 "탭-탭-탭"으로 빠르게 작업할 수 있게 해줌
Composer 모드의 혁신
- Cmd+I로 활성화되는 멀티파일 편집 기능
- 여러 파일에 걸친 복잡한 리팩토링을 한 번에 처리
- 자연어 명령으로 전체 애플리케이션 구조 변경 가능
고급 커스터마이제이션
- .cursorrules 파일로 프로젝트별 AI 동작 규칙 설정
- 파일 타입별, 디렉토리별 조건부 규칙 적용
- 코딩 스타일, 문서화 형식까지 세밀하게 제어
강력한 디버깅 도구
- "Debug with AI" 기능으로 터미널 에러를 AI가 분석
- 브랜치별 버그 스캔 기능 (유료)
- 자동 커밋 메시지 생성
Cursor의 아쉬운 점
- 학습 곡선이 다소 존재 (많은 기능들을 모르고 지나치기 쉬움)
- 컨텍스트를 수동으로 관리해야 하는 경우가 많음
🌊 Windsurf, 넌 어떤 녀석이니?
Windsurf는 원래 Codeium이었다가 2024년에 리브랜딩한 AI 코딩 에디터다. 현재 OpenAI가 약 30억 달러에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게 되면서, AI 개발 도구 분야에서의 경쟁력이 입증되었다. "AI 에이전트와의 협업"에 특별히 초점을 맞춘 도구로, Cascade라는 독특한 AI 시스템이 가장 큰 특징이다.
Windsurf의 특별한 기능들
Cascade의 혁신적인 자동 컨텍스트 관리
- AI가 코드베이스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적절한 파일들을 선택
- 개발자가 수동으로 컨텍스트를 추가할 필요가 거의 없음
- 기존 커스텀 컴포넌트나 훅을 자동으로 찾아서 활용
더 빠른 응답 속도
- Claude 3.5 Sonnet을 주로 사용하면서도 최적화된 성능
- 실제 테스트에서 Cursor보다 빠른 응답 시간을 보임
- 개발 흐름이 끊기지 않는 자연스러운 경험
Write Mode의 실시간 미리보기
- AI가 생성한 코드를 승인 전에 디스크에 미리 저장
- 실시간으로 개발 서버에서 결과를 확인 가능
- 빌드 에러나 UI 문제를 승인 전에 미리 파악
직관적이고 깔끔한 UI
- Apple 제품 같은 세련되고 정제된 인터페이스
- 불필요한 버튼이나 복잡함 없이 핵심 기능에 집중
-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사용성
우수한 코드베이스 이해력
- 멀티 디렉토리에 걸친 프로젝트 구조를 잘 파악
- 기존 API 엔드포인트, 커스텀 훅 등을 자동으로 활용
-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특히 빛을 발하는 성능
Windsurf의 아쉬운 점
- 크레딧 기반 가격 정책이 다소 복잡함
- Cursor에 비해 고급 커스터마이제이션 옵션이 제한적
- 일부 파워 유저 기능들이 부족할 수 있음
🥊 Cursor vs Windsurf, 2025년 현재 승자는?
둘 다 훌륭한 툴이지만, 최신 비교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더 구체적인 선택 기준을 제시해보자.
어떤 개발자에게 어떤 툴이 맞을까?
Cursor를 선택해야 하는 경우
- VS Code 파워 유저: 기존 설정과 확장프로그램을 그대로 활용하고 싶다면
- 정밀한 제어를 원하는 개발자: .cursorrules로 AI 동작을 세밀하게 조정하고 싶다면
- 복잡한 로직 개발: 백엔드나 알고리즘 중심의 복잡한 코딩 작업이 많다면
- 팀 협업 중시: 더 성숙한 팀 기능과 엔터프라이즈 지원이 필요하다면
- 다양한 AI 모델 활용: GPT-4o, Claude, Gemini를 상황에 맞게 선택하고 싶다면
Windsurf를 선택해야 하는 경우
- 빠른 프로토타이핑: 자동 컨텍스트 관리로 빠르게 개발하고 싶다면
- 초보자나 중급자: 직관적인 UI와 쉬운 사용성을 원한다면
- 기존 프로젝트 작업: 복잡한 코드베이스를 AI가 자동으로 이해하길 원한다면
- 비용 효율성: $15/월로 더 저렴한 가격을 선호한다면
- UI/UX 중심 개발: 실시간 미리보기로 빠른 피드백을 받고 싶다면
- 미래 지향적 도구: OpenAI 인수로 더 강력한 발전이 기대된다면
📊 실전 비교 포인트들
학습 곡선과 사용 편의성
- Cursor: VS Code 익숙하다면 바로 적응 가능, 하지만 많은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학습 필요
- Windsurf: 더 직관적이고 별도 학습 없이도 핵심 기능 활용 가능
AI 성능과 정확도
- Cursor: 멀티모델 지원으로 상황별 최적 성능, 탭 완성에서 우수
- Windsurf: 빠른 응답과 우수한 컨텍스트 이해, 자동 파일 관리에서 우수
가격과 접근성
- Cursor: $20/월 (Pro), 명확한 가격 정책
- Windsurf: $15/월 (Pro), 크레딧 기반으로 다소 복잡
실제 개발자 테스트 결과
최근 여러 개발자들의 비교 테스트에서:
- Windsurf가 첫 시도에 기존 커스텀 컴포넌트를 찾아 활용하는 반면, Cursor는 여러 번 시도 필요
- Windsurf가 응답 속도면에서 일관되게 빠른 성능을 보임
- 하지만 Cursor가 탭 완성과 정밀한 코드 제어에서는 여전히 우수
💡 마무리
개인적으로 나는 두개를 병행해서 사용해보고 있다. 정답은 없고, 내 개발 스타일과 프로젝트에 따라 툴도 바뀌는 것 같다. 그래서 두 툴 모두 체험해보는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둘 다 무료 플랜을 제공하니 실제로 며칠 써보면 어떤 도구가 본인 스타일에 맞는지 금방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
초보자나 빠른 개발이 필요하다면: Windsurf ⭐⭐⭐⭐⭐
- OpenAI 인수로 미래가 더 밝음
- 자동 컨텍스트 관리로 즉시 생산성 향상
- 직관적인 UI로 학습 부담 없음
정밀한 제어와 고급 기능이 필요하다면: Cursor ⭐⭐⭐⭐
- 더 성숙한 커스터마이제이션 옵션
- 멀티모델 지원으로 상황별 최적화
- 엔터프라이즈급 팀 기능